행복한 나날들

안녕하세요~ 친절한진실장입니다^^


여러분~ 건선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먼저 제 블로그에서 건선일기 카테고리에 생겨나게 된 비화에 대해서 잠깐 설명드리고 갈게요. 건선원인에 대해서 바로 글을 읽기 원하시는 분들은 "-건선이란?" 여기서 부터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


2019년 언제부턴가 왼쪽 팔꿈치 부위에 좁쌀만한 상처가 생기더니, 이따금 한번씩 가렵기 시작했어요.

상처부위도 작고, 가려움 증상도 심하지 않아서 무심코 지나친지 1년 뒤..

2020년 현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정도의 증상들이 생겨버렸어요. ㅜㅜ 

좁쌀만했던 환부의 크기가 이제는 50원짜리 동전만한 사이즈로 커져 버렸고, 검붉은색 또는 검회색으로 변해버린 병변부위는 심미적으로 좋지 못하게 됐으며, 가려움증이 있을 때 참지 못해 긁은날에는 각질과 진물, 출혈이 동반되어 계속 악순환이 반복 되었어요. 맨 처음에는 일상생활에서 생긴 작은 상처인줄 알았고, 상처가 낳는 과정에서 간지러운 증상이 생긴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간과했어요. 

하지만 하루, 이틀, 한달, 1년이 지나도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더 많은 증상들이 동반되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흘러도 낳지를 않자, 아토피인가? 싶었고 집에 있는 피부질환 연고를 발랐는데도 전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제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랴부랴 피부과에 갔는데 "건선" 피부질환이라는 청천병력같은 진단을 받게 되었어요.  의사선생님께서 현재 의학기술로는 완벽한 치료법이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하늘이 정말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세상 다 산것 처럼 병원에서 터널터널 나오는데, 갑자기 번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죽을병도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풀이 죽어있어야 해?, 세상에 안되는게 어디있어. 노력은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고 했어!"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내가 직접 병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공부해서 다시 예전처럼 건강을 되찾겠어!

이런 굳은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는데. 이게 왠걸?


금방이라도 완치가 될 것처럼 광고성,홍보성 글만 난무할 뿐, 막상 건선질환을 가진 저 같은 환자에게 필요한 글은 정작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 약이 좋다는데? 그 치료법이 좋다는데? 그 음식이 좋다는데? 좋은건 알겠고,, 얼만큼 좋아졌는지? , 증상이 좋아지는데까지 기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좋아진 환부는 지금까지도 잘 유지되고 있는지?, 다시 재발돼지는 않았는지?, 재발 됐을 때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어요.


제가 찾아간 병원에서는 제 환부부위가 작기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건지, 누구나가 다 해줄수 있는 굉장히 상투적인 답변만 해주시더라구요. 막상 그 질환을 앓고있는 저로서는 좁쌀크기가 됐던, 오십원짜리 동전만한 크기가 됐던 굉장히 심각한 일인데도 말이죠. 더 심각해지면 그때는 치료에 손쓰기 이미 많이 늦어버릴텐데,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주지 않아서 속상했어요. 어쩌겠어요. 제몸은 제가 챙겨야 된다는 걸 명확히 깨달은 날이였어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몸에 좋다는 건 다 해보겠어! 

가장 기본적인 식습관, 생활습관을 고쳤을 때 환부에 어떤 반응이 있는지, 연고를 발랐을때 어떤 반응이 있는지, 치료받았을때 어떤 반응이 있는지 등등 이것저것 해봤을 때 좋아지는지, 나쁘지는지, 그대로인지..



그래서 정확한 기록과 일지가 필요할것 같아서 건선일기를 쓰기로 했어요.
이렇게 일기식으로 작성하다보면 증상이 좋아지는 날도 있을것이고, 증상이 나빠지는 날도 있을것이고, 증상이 그대로인 날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내가 건선치료를 위해 하나하나 했던 행동들이 과연 어떤 효과를 줄지에 대해서 기록하기로 했어요. 광고성. 홍보성 글이 아니라 정말 건선질환 환자로서의 실제 경헝담을 바탕으로 저와 똑같은 질환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고, 모두 다 같이 빨리 낳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어요. 

건선일기는 건선에 관련된 여러 내용들과 제 건선상태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기 형식으로 작성될 예정이예요.

참고로 제 남자친구도 같은 건선질환을 알고 있답니다 ㅜㅜ 아! 여기서! 건선은 절대 옮는 질병이 아니랍니다. 주변에 건선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 있다고 해도 안심하셔도 되요~
닮은게 없어서 서로 이런걸 또 닮는건지..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후..
덧붙이자면 저는 왼쪽 팔꿈치에 건선이 있고, 증상을 앓은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는 5년전부터 팔꿈치에 건선을 앓고 있어요.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건선커플이 따로 없네요.

- 건선이란? 
건선은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으로 한번 걸리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 한다. 한 통계에 의하면 전 인구의 약 1~2%가 이 질환에 걸려 있으며 인구 10만 명 당 60명 정도가 매년 새로 이 질환에 걸린다고 하니 우리 나라에서도 건선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건선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건선이라는 질환이 전 인구의 1~2%라는데, 그 안에 제가 포함되어 있네요 ㅜㅜ)

- 건선원인은?


1. 유전적요인 2. 정신적요인 3. 감연요인 4. 내분비인자 5. 피부자극/상처

 6. 스트레스 7. 계절적요인 8. 약물요인 9. 건조한피부


건선원인은 이처럼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서 발생되며, 현대사회에서의 생활습관의 변화, 불규칙한 식습관,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라고 추정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이 너무 광범위 하고, 확실하지도 않습니다. 이처럼 아직도 건선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에는 유전자와 면역학적 이상이 주된 이유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혈액내의 면역이상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그럼 왜 면역이상이 생기는지? 그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답답할 노릇입니다.

또 건선의 중요한 특징 하나는 유전적요인인 가족력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한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선 환자 10명 중 4명은 가족력이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부모 중 한명이라도 건선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발병될 확률은 20%, 부모 모두가 건선환자인 경우 자녀에게 발병 될 확률은 50%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족 중 건선 환자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조기에 건선을 예방,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네요. 저도 제 남자친구 건선환자인데 우리가 만약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다면, 이 아이는 50%의 건선 발병률을 안고 태어나는 거겠네요. 참으로 마음이 아파지는 보고내용이네요. 또르르..ㅜㅜ 


결론은, 현재까지 건선이 발병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 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건선원인으로 여러가지 요인들을 의심해 볼 수 있겠으며, 그중에서 건선원인으로 가장 유력한게 유전적요인과 면역학적 이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 내용은 건선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건선과 아토피의 구별방법 또한 부록으로 적을까 합니다~ 저도 맨처음 건선을 아토피로 오해했었던 당사자였으니깐요 ;; 오늘은 건선일기에 대한 첫 포스팅이다 보니깐 사설이 참 길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건선에 대한 중요한 들로 알차게 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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